더민주 부산시당 여성위, '옥시 사태' 강력 규탄

2016-05-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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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위원장 김영춘) 여성위원회는 11일 오전 11시 서면 롯데백화점 앞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망 옥시 규탄 및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제공=더민주 부산시당 여성위]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더민주 부산시당 여성위원회는 11일 성명을 통해 "최근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해 다수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옥시 사태'와 관련, 개탄을 금치 못하며 이에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아타 샤프탈 옥시렛킷벤키즈 대표이사가 5년 만에 많은 사망자를 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더민주 부산시당 여성위원회는 "그러나 이는 늦어도 너무 늦은 사과이며,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도 인정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들은 사건을 은폐하고 조작하는 등 시간을 끌며 천인공로 할 만행을 서슴치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론이 악화되고 국민들이 불매운동에 나서는 움직임을 보이자 뒤늦은 사과를 했다"면서 "형식적인 사과로 피해자를 우롱하고 그 가족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행위는 너무나 가증스럽고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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