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KEB하나은행장, 통일부 공동개최 '하나통일원정대 발대식' 참석

2016-05-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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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KEB하나은행장(가운데), 홍용표 통일부장관(왼쪽), 문애란 G&M 글로벌 문화재단 이사장이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EB하나은행]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지난 10일 오후 마포구 도화동 남북하나재단에서 홍용표 통일부장관, 문애란 G&M글로벌문화재단 이사장과 함께 탈북청년들로 구성된 ‘하나된 조국을 위한 통일원정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통일원정대는 탈북청년모임인 ‘with-U’가 주축이 되어, 하나금융그룹과 G&M글로벌문화재단의 후원,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의 협력으로 탄생된 통일기원 합창 원정대다.
지난 4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25명의 탈북청년들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2개월간의 합창 연습, 통일관련 특강 및 남한 청년들과의 워크샵 등을 통해 통일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를 형성한 후 오는 7월 독일을 방문해 한반도의 통일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통일기원 합창을 할 예정이다. 동독 출신으로 통일 독일의 지도자가 된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도 면담할 계획이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발대식 축사에서 “통일을 위한 많은 활동들이 있지만 하나통일원정대가 더욱 특별한 것은 합창을 통해 통일을 노래한다는 것”이라며 “합창으로 하나의 음을 내듯이 남북한의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통일을 통해 새로운 한반도를 만들어내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with-U멤버로 2014년 독도와 하버드대 공연을 다녀왔던 강원철군이 어느덧 KEB하나은행의 정식 직원이 되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남북한을 모두 경험한 탈북청년들이 통일시대를 앞장서 준비하는 데, 하나금융그룹과 KEB하나은행은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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