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은 11일 4·13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수습을 이끌고 차기 전당대회 준비 등을 책임질 비상대책위원장에 정진석 신임 원내대표를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당선인 총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석유선, 이수경 기자 = 새누리당은 11일 4·13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수습을 이끌고 차기 전당대회 준비 등을 책임질 비상대책위원장에 정진석 신임 원내대표를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새누리당은 또한 비대위와 별도로 혁신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정, 위원장에는 명망있는 외부인사를 영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대위는 전당대회 준비, 당헌ㆍ당규 개정 등을 논의하고, 혁신위를 별도로 구성해 전반적인 당의 개혁방안과 정치개혁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대위원장은 원내대표가 맡고, 혁신위원장은 비대위에서 좋은 분들을 접촉해서 영입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늦추는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전당대회와 관련한 일반적인 절차는 비대위에서 추진하기로 했으며, 정기국회 이전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