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구리시경제인연합회(회장 오병렬)는 지난 10일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공병호 경영연구소장을 초청, '시민과 함께하는 명사초청 특강'을 열었다.
특강에는 백경현 구리시장과 진화자 구리시의회 부의장, 시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공 소장은 이날 '저성장 시대를 사는 삶의 지혜'란 주제의 특강에서 '지난 600년동안 경제위기를 한번으로 끝낸 나라는 없다'는 하버드대 케네스 로고프 교수의 말을 인용, "현재 상황을 직시하고 미래를 예리하게 내다보는 지혜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공 소장은 "일본의 경우처럼 한국도 본격적인 저성장이 펼쳐질 것"이라며 "이미 2012년부터 저성장이 진행돼 이제 불과 5년째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갈 패러다임의 전환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특히 공 소장은 "지금까지 공직사회의 행정이 조직내 개선과 변화행정였다"며 "앞으로는 창조와 창의 등 창조행정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공직자 개개인의 역량을 키우는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삶의 지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제인연합회는 이날 특강에 앞서 관내 고등학생 12명에게 장학금 600만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