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다르게 꾸며지는 가곡과 아리아의 밤

2016-05-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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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단장 김명엽)이 제 117회 특별연주회 '가곡과 아리아의 밤'을 오는 24일~27일까지 세종체임버홀 무대에 올린다. 24일~25일 ‘오페라 아리아의 밤’을 시작으로, 26일~27일에는 ‘가곡의 밤’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은 단원 10명씩 4개의 팀을 이뤄 나흘간 각기 다른 레퍼토리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24일과 25일에는 국적과 시대를 망라한 작곡가들의 오페라 아리아 향연이 펼쳐진다. 베르디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Il Trovatore)' 중 ‘아! 사랑하는 그대여(Ah! Si ben mio)', '리골렛토(Rigoletto)' 중 ’사랑은 영혼의 태양(E il sol dell'anima)‘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선곡해 독창과 중창 중심으로 들려준다.

25일은 사랑, 갈등, 이별의 오페라 아리아들을 모아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오페라 아리아 스토리를 선보인다.

26일과 27일에는 아름다운 가곡이 펼쳐진다. 슈만 ‘스페인 노래극’과 브람스 ‘새로운 사랑의 노래’, ‘<사랑의 노래> 네 개의 노랫소리를 위한 왈츠와 피아노 듀엣’, 슈베르트의 ‘숭어’ 등 낭만주의 독일작곡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작품성 높은 가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외 수많은 실내악 연주와 오페라 코치, 성악가 전문 음악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권경순과 오페라 음악코치,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정금련(동의대 겸임교수)이 음악코치로 함께한다.

서울시합창단 관계자는 "피아노 반주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다양한 레퍼토리의 성악곡을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목소리가 선사하는 하모니를 통해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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