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모석봉 기자 ]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공공서비스디자인을 접목한 범죄예방에 관한 연구 성과를 교류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중부권 디자인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자인거점센터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중부권디자인지원센터가 주최하고 한국공공디자인학회,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안전 IT 융합지원센터가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대전발전연구원, 도시안전디자인포럼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10일 대전 유성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강용길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관이 ‘디자인을 접목한 범죄예방 전략의 추진현황과 과제’를 , 이현성 (사)한국공공디자인학회 상임이사가 ‘수원시 안전한 공간만들기 10대원칙 디자인’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도시안전디자인포럼 공동대표인 이창기 교수(대전대)가 좌장을, 김영수 치안정책연구소 치안정책연구부장, 박재풍 치안정책연구소연구관, 정규상 한국공공디자인학회장(협성대 교수), 임영호 대전 유성구청 안전도시국장, 장진우 수원시 도시디자인팀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토론에서 김영수 치안정책연구부장은 “CPTED의 유지관리 중요성으로 물리적 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으로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박재풍 치안정책연구소연구관은 “노인, 다문화는 물론 지역 특성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제기했다.
또 정규상 한국공공디자인학회장은 “부처별로 나누어져 중복 투자는 물론 책임성이 분별되지 않아 비효율성”을 지적했고, 장진우 수원시 도시디자인팀장은 “사회문제까지도 디자인으로 해결하려는 대안”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임영호 유성구 안전도시국장은 “행복유성은 여성과 어린이들이 살기 좋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이라며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