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급식지원센터 조감도[예산군제공]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이 지역 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예산군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에 들어갔다.
11일 군에 따르면 15억8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예산군학교급식지원센터’는 오가면 좌방리 19-17 4382㎡ 부지에 연면적 780.36㎡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1층의 경우 물류 파킹장과 냉동․냉장창고, 사무실 2층은 회의실과 다목적실 등이 조성된다.
또한 본격적인 센터 운영에 앞서 지역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와 협의를 통한 친환경농산물 작부체계 구축, 배송체계 확립, 식재료 품목의 간소화, 수․발주 프로그램 교육 등 개소 준비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군은 센터가 건립되면 신학기가 시작되는 내년도 3월부터 70개교(유치원 포함) 8610명의 학생에게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친환경 농․축산물 등 학교급식 식재료를 단계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학교급식지원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지역 내 우수 친환경 농․축산물의 유통과 학생들의 건강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 영양교사, 공급업체 등 학교급식 관계자와의 꾸준한 협의를 통해 문제점을 최소화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