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이 2차 관광단 유커 4000명, 다시 한강공원서 삼계탕파티…경제 파급 효과는?

2016-05-1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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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중국 단체 포상관광객 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중마이) 소속 임직원들이 삼계탕 만찬을 즐기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주황색 점퍼를 입은 중마이과학발전유한공사 2차 관광단 임직원 4000명이 10일 오후 7시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 모였다.

이들은 축구장 3배 면적 만찬장에서 삼계탕 파티를 했다.
지난 6일 한국을 찾은 1차 중마이 관광단 4000명이 즐긴 코스 그대로다.

만찬장에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테이블 약 400개와 삼계탕 4000인분, 맥주 4000캔 등이 마련됐다.

오후 4시 유커 4000명이 관광버스 100대를 나눠 타고 속속 반포한강공원에 도착했다. 

이들은 식사 전에 한강공원을 다니며 거리예술단 공연을 보고 한국전통놀이, 거리 음식 체험 등을 했다.

아르바이트생 400여명이 밥차에서 데운 삼계탕을 하얀 스티로폼 박스에 담아 각 테이블로 배달했다.

이를 다시 개인 뚝배기 그릇에 옮겨 담자 중국인 관광객(유커)들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맥주를 곁들인 30여 분간의 식사가 끝나자 케이윌, 거미 등이 출연하는 '태양의 후예' 미니 콘서트가 펼쳐졌다.

9일 입국한 2차 관광단 4000명은 이틀간 동대문과 에버랜드를 둘러봤다. 이들은 4박 5일 일정 중 남은 기간에 경복궁, 임진각, 명동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5일부터 13일까지 중마이 임직원 8000명이 한국을 방문하면서 파생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495억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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