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자동차주, 환율 급등에 강세

2016-05-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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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국내 대표 수출주인 자동차주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기대감으로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10일 현대차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95%(4000원) 오른 13만9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2.92%(1350원), 2.36%(6000원) 상승한 4만7750원, 26만500원으로 마쳤다.
자동차 부품주 역시 이런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엠에스오토텍이 6.02% 상승했고, S&T모티브(4.35%), 현대위아(4.25%), 삼기오토모티브(3.02%) 등도 올랐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자동차 수출 경쟁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8원 오른 달러당 1172.6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14.1원, 9일 11.5원 오른 데 이어 3거래일 연속 급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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