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감기와 춘곤증 예방엔 '봄나물이 최고!'

2016-05-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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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봄을 맞아 맛좋고 영양좋은 봄나물이 각광을 받고 있다.

봄이 되면 신체의 활동량이 늘어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에너지대사를 높이는데 필요한 비타민을 많이 필요로 하게 된다. 봄나물에는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의 신진대사를 높이는데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봄철 활기를 찾는데 도움을 준다.
대표적인 봄나물에는 냉이와 달래, 두릅, 씀바귀, 민들레 등이 있다.

먼저 잎 뿐만 아니라 뿌리까지 먹는 냉이는 비타민 B1과 C가 풍부하며 단백질과 칼슘,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또한, 냉이에 들어있는 무기질은 끓여도 파괴되지 않아 국으로 끓이더라도 영양가가 풍부한 상태로 섭취할 수 있다.

달래는 특유의 알싸한 맛을 가지고 있어 입맛을 돋우는데 좋은 봄나물이며, 비타민A나 B1, C등이 골고루 들어있고 칼슘과 칼륨이 풍부하다. 알칼리 채소이기 때문에 빈혈이나 동맥경화, 불면증, 장염, 위염에 효능이 있고 정신을 안정시켜 숙면을 취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향이 산뜻하며 은은한 향을 내는 두릅은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A와 C, 섬유소 등이 많이 들어 있다. 다른 채소들에 비하여 단백질 함량이 높고 아미노산 조성이 뛰어나 영양이 매우 우수한 봄나물이다. 두릅은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이 있어 혈액순환을 돕고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해 피로회복 및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쓴맛이 강한 씀바귀는 비타민A와 칼슘, 인, 철분 등이 풍부하며 소화기능과 항산화 작용 및 면역력을 높이는 작용이 있어 면역력이 약해지는 환절기와 춘곤증으로 고민하는 사람에게 좋은 봄나물이다.

민들레는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이용된다. 민들레의 생잎을 아침, 저녁으로 꾸준히 복용하면 위장병과 위궤양에 좋은 효능이 있다. 약하거나 붉은 피부를 가진 사람은 민들레 잎을 끓여 그 물에 해초가루와 영양크림을 섞어 팩을 만든 뒤 바르면 피부상태를 완화시킬 수 있다.

한편, 봄나물은 청정지역, 재배가능지역에서 채취한 것을 섭취해야 하고 차로변에서 채취하는 봄나물은 미세먼지와 중금속 오염이 심각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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