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첨단 신약개발장비 연구개발 참여

2016-05-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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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와 양해각서 체결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가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와 신규 신약개발장비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당사의 X-CLARITY™ 생체조직투명화시스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글로벌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신약개발시스템에 중요한 참여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양해각서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의 산하 기관 중 하나인 분자바이오의약 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Molecular Biomedicine, MPIMB)에서 진행됐다. 특히, 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진 한스 쉘러(Hans Schöler) 교수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의 책임자를 맡아 주목을 받고 있다. 한스 쉘러 교수는 약 170편의 논문을 발표하여 12,000건의 인용을 받은 동 분야 최고 연구자이다.

양해각서의 주요 목적은 ▲새로운 생체조직투명화시스템의 개발 ▲생체조직투명화시스템을 이용한 새로운 하이 컨텐트 스크리닝(High Content Screening, HCS) 시스템 개발이다. 이에 양 기관은 기술협력 및 연구원 파견 등의 폭넓은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첫 단계로, 막스플랑크연구소는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의 X-CLARITY™ 생체조직투명화시스템을 이용해 연구소 내부의 다양한 생체조직을 투명화하는데 착수했다.

특히, 막스플랑크연구소는 신규 하이 컨텐트 스크리닝 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인체 장기조직의 특이적인 오르가노이드(Organoid)를 만든 후에 이를 신약 스크리닝 혹은 주요 인자들을 발굴하는 스크리닝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르가노이드로부터 주요 인자들을 발굴하는 스크리닝 시스템은 미래의 신약개발 프로세스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로 인식된다. 이미 유명 다국적 제약회사들과 바이오장비 개발회사들은 동 분야에 대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막스플랑크연구소와 공동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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