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 고용...매출 호조세

2016-05-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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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산업진흥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기업유치와 기업의 성장관리를 위해 운영중인 비즈니스센터가 장기 불황에도 불구, 지속적인 고용 창출은 물론 글로벌 성장 거점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장병화)은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와 상대원동 하이테크밸리 내 제1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이 장기불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신규 고용과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은 42개 사, 근로자 수는 1,416명으로 2014년 1,277명에 비해 11%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같은 기간 24% 늘어난 2,338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44,676천 달러로 이전 해에 비해 18% 증가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내수 침체, 저유가, 글로벌 경제위기의 3중고에도 불구,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의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밀착지원과 기업간·중앙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 공격적인 국내외 판로개척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온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성남산업진흥재단 장병화 대표이사는 “성남시 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은 특화된 지역산업육성정책의 발굴과 현장 밀착형 지원사업의 시행이 매우 효과적이었음을 반증하고 있다”며 “입주기업들의 대다수가 아시아, 중동, 북아프리카 등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원해 이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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