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찬 고택 전경[사진제공=홍성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은 2016년 문화재청의 국비 지원을 받아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 제231호 「홍성 엄찬고택」(1996.2.9.지정)을 매입하였다.
「홍성 엄찬고택」은 홍성군 홍북면 노은리29번지에 위치하고 있는데, 대지면적이 3,088㎡, 건축면적 184.8㎡로 1925년에 처음 건축물 대장에 등재되었다.
엄찬 고택은 1고주(高柱) 5량(樑) 가구에 민도리 양식의“ㅁ”자 평면 구조를 지닌 전통가옥으로 사랑채가 없는 대신 건넌방에 2칸의 대청을 돌출시키고 있어 사랑채가 분화되기 전에 보이는 오래된 형식으로 볼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홍성군에서는 「홍성 엄찬고택」이 위치한 홍북면 노은리에 성삼문선생 유허지와 연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엄찬고택을 활용한 한옥체험, 충남내포신도시를 조망할 수 있는 닭제산 등반길 등을 정비하여 최영장군 및 성삼문선생의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