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외국인 몰려와도 인천공항 문제없다!

2016-05-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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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이용객 150만 명… 기관 간 적극 협업으로 여객 대기시간 대폭 단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지난 열흘간의 연휴 기간(4.29~5.8)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전년 연휴기간(4.26~5.5) 대비 3.5% 증가한 150만 명(일평균 15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노동절 연휴(4.30~5.2)와 일본 골든위크(4.29~5.8)로 인해 입국 여객이 전년대비 12.3% 증가했음에도, 인천공항은 인천공항공사와 법무부, 항공사 등 상주기관의 적극적 협업과 특별 대책을 통해 혼잡을 최소화했으며 어떠한 사고나 장애 없이 원활하게 운영됐다.

인천공항은 최근 외국인 입국심사 대기시간이 60분 이상 소요되자 연휴 기간 법무부 심사관의 보충 및 연장근무, 혼잡 시간대에 경찰청 인력지원을 통한 입국심사대 추가 운영으로 여객 처리 속도를 높이고, 안내 요원 추가 투입을 통해 다른 입국장으로 여객을 분산시킴으로써 외국인 입국심사 대기시간을 20분 이내로 대폭 단축시켰다.

출국여객이 집중됐던 4일과 5일에는 국적항공사 체크인카운터의 오픈 시간을 앞당기고(06:10→05:40), 모든 출국장을 오전 6시부터 조기 운영했다. 여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보안검색대 전면 운영과 검색직원 추가 투입(최대 125명)을 통해 보안검색 시간 또한 최대 20분으로 단축됐다.

이외에도 3,300면의 임시 주차장 조성(총 23,000면)과 주차요원 증원을 통해 주차장 혼잡을 최소화했으며, 특히 중국여객 입국 증가에 대응해 면세품 인도장과 텍스 리펀드를 평시보다 조기 운영하고, 안내 인력을 70명 증원해 배치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이용을 도왔다.

또한, 연휴 기간 동안 새벽․휴일 근무자와 특별근무 인력을 보강(230여 명)하고, 부사장을 중심으로 총 5개의 상황반(터미널운영반, 교통운영반, 운항서비스반, 항공보안반, 시설운영반)을 운영하여 24시간 공항운영 전반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지난 열흘간 중국 노동절, 일본 골든위크, 한국 임시공휴일 지정 등으로 공항 이용객이 늘었지만, 인천공항은 법무부, 항공사 등 상주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과 특별 대책 시행을 통해 무사고, 무결점의 공항 운영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출국장 확장, Fast Track 이용대상자 확대, 자동출입국심사대 이용 홍보 강화 등을 통해 다가오는 하계 성수기에도 공항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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