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 예술의전당 전경[군산시제공]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예술의전당은 국비공모사업으로 국립오페라단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당신을 위한 노래 with 김동규’를 유치하며, 올해 총 9개 작품 2억6천7백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6월에는 공연되는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국립오페라단(1692년 창단, 2000년 재단으로 독립)의 대표작으로 전막공연의 완성도에 준하는 갈라콘서트로써 45명의 오케스트라와 10여명의 성악가들이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과 연기로 무대를 꾸밀 예정으로, 주요 아리아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Largo al factotum della citta)’, ‘방금 들은 그대 음성(Una voce poco fa)’등의 곡을 선보인다.
정진인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이번 공연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우리 지역의 클래식 대중화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평소 익숙한 아리아와 음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쉬운 해설로 클래식이 어렵다는 편견을 깰 수 있는 무대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클래식 공연은 100% 전액 국비로 이루어지는 공연인 만큼 관람료는 무료로 진행되며, 작품별 30%이상씩 소외계층을 초대해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군산예술의전당은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당신을 위한 노래 with 김동규 작품 외 올해 국비사업으로 국립창극단의 배비장전, 양방언Evolution2016, 얌모얌모 콘서트, 굿모닝 광대굿, 뮤지컬 빨래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