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민(왼쪽), 김상호[사진=NEW 제공]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감독 권종관·제작 ㈜콘텐츠케이·제공 배급 NEW)의 김명민, 김상호가 대한민국 배우 대표로 청춘들을 위한 특별한 강연을 펼쳤다.
‘아끼다 똥 된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청춘페스티벌에서 김명민과 김상호는 배우로서의 인생, 행복, 꿈 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는 물론, 함께 셀카를 찍거나 포옹을 해주는 등 아낌없는 팬 서비스로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며 청춘들과의 유쾌한 소통을 이어갔다.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의 강연은 김명민, 김상호의 등장만으로도 청춘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기대를 고조시켰다.
먼저 김명민은 “어렸을 때부터 연기 생각밖에 없었다. 하지만 ‘딴따라’ 취급하시는 부모님의 반대가 심해 힘들었다. 고등학교 3학년 때는 3개월 동안 집을 나가있기도 했다”라며 자신의 힘들었던 20대 시절의 이야기를 전해 청춘들과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어 김상호는 “인생을 살다 힘든 순간을 버틸 수 있게 해줬던 건 ‘시X’이라는 욕이었던 것 같다”라고 밝히며 속 시원한 한방을 날리는 듯한 발언으로 청춘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이색 풍경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사실 꿈은 멀리 있다. 작은 계획부터 하나하나 세우고 그것으로 버티는 것이 살아남는 것이다.”라며 청춘들을 향한 진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슬럼프가 올 때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묻는 한 청춘의 질문에 김명민은 “슬럼프는 누구에게나 오며, 목표를 향한 과정 중 하나다. 나는 ‘생각한대로 이뤄진다’라는 의미가 담긴 ‘심상사성’이라는 한자성어를 좋아하는데, 힘들 때마다 이 한자성어를 마음속으로 새기며 이겨낼 수 있었다. 여러분도 그랬으면 좋겠다”라며 청춘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용기를 주었다.
김상호는 “다 잘 할 수는 없다. 못한다고 해서 큰 일이 나는 것이 아니니 겁먹지 말고 도전했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시작하는 청춘들의 발걸음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시발’을 외치고 싶다”며 독특한 응원 메시지를 전해 청춘들에게 통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실력도 싸가지도 최고인 사건 브로커 '필재'가 사형수로부터 특별한 편지를 받은 뒤, 경찰도 검찰도 두 손 두 발 다 든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배후세력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유쾌한 범죄 수사 영화. 6월 1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