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이 지난 9일 조양한우타운에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충남도청 향우 공무원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황선봉 군수와 홍문표 국회의원을 비롯해 각 실․과․단 및 직속기관, 사업소장과 향우공무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활한 국․도비 확보를 통해 주민 숙원 사업 등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논의된 사업은 2017년도 정부예산 중점확보 대상사업과 도비확보대상 주요사업, 충남도청의 협조가 필요한 주요 현안 등이다.
군의 내년도 정부예산 중점확보 대상사업은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사업 ▲서부내륙권광역관광개발사업 ▲덕산도립공원생태관찰 및 이용시설설치사업 ▲곤충박물관건립 등 총 64개 사업(신규사업 38개, 계속사업 26개)에 국비 1060여억원이다.
또한 군은 도비확보대상 주요사업으로 ▲예산군 청사 신축 ▲노인종합복지관 신축․이전 ▲예산 테마공원 조성 ▲예산황새공원 생태탐방로 정비 등 14개 사업에 대해 협조를 부탁했다.
특히 ‘충청남도 소방복합시설’ 유치를 위해 군에서 제출한 후보지의 장점과 유치의 필요성, 그동안 추진 경과 등을 설명했으며 내포신도시 불균형 개발 해소를 위해 예산지역 내 기관 유치에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오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 동안 예산종합운동장을 비롯한 22개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제68회 충남도민체육대회와 오는 10월 개최되는 대한민국산림문화박람회 및 온천대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부탁했다.
황선봉 군수는 “평소 고향발전을 위해 든든한 후원자가 돼 주고 계신 분들을 한자리에 모시게 돼 기쁘게 생각다”며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