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변호사와 함께하는 「수사민원상담센터」운영

2016-05-1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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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청 관내 전 경찰서(강화,연수제외) 수사민원상담센터 확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김치원)은 9일부터 인천청 관내 전 경찰서(강화․연수 제외)에 법률전문가인 변호사 86명이 참여하는 「수사민원상담센터」를 기존 1개 경찰서에서 7개 경찰서에 설치, 확대 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수사민원상담센터」는 수사 전문 경찰관과 변호사가 합동으로 근무하며 수사민원의 접수 이전 단계부터 민·형사에 대한 전문 상담을 실시하여, 형사 사건은 해당 수사팀에 인계하고, 민사 사안은 분쟁해결에 적합한 구제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4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인천남부경찰서 외에 추가로 6개 경찰서에「수사민원상담센터」를 설치함으로써, 국민에게 보다 나은 수사 민원 상담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부경찰서[1]

인천지방경찰청은, 올해 1월 4일부터 인천남부경찰서에 「수사민원상담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해 온 결과, 고소 사건을 접수하기 위해 경찰서로 방문한 민원인이 법률 전문가인 변호사에게 무료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고, 이로 인해 무분별한 고소를 줄이는 등 민원 만족도와 사건 감소에 높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민사 사안 성격의 수사 민원 감축에만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이로 인해 전화금융사기·서민상대 사기 등 경제 범죄에 경찰의 수사 역량을 집중할 수 있고, 신속한 피의자 검거와 피해품 회수를 통해 피해자 보호에도 좀 더 기여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청 관내 전 경찰서에「수사민원상담센터」를 확대 운영하여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치원 인천경찰청장은“「수사민원상담센터」 확대 운영을 계기로 실질적인 상담을 통해 국민의 피해 회복에 도움이 됨으로써,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인천 경찰이 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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