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獨 투어링카 마스터즈 대회 9년 연속 독점 공급

2016-05-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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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3년 계약 연장

[사진=한국타이어]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한국타이어가 2019년까지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대회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벤츠가 참여하는 DTM에 2011년부터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서킷 전용 슬릭 타이어인 ‘벤투스 F200’과 젖은 노면에서 성능을 발휘하는 ‘벤투스 Z207’을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는 “특히 DTM 타이어 독점 공급은 최고의 기술력이 접목된 레이싱 타이어를 동일한 품질로 생산해 공급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 선수들을 통해 한국타이어의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재확인하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세계 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인 DTM에 9년 연속 공식 타이어 독점 공급은 글로벌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하이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터스포츠 선수와 관람객에게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개막전을 치른 DTM의 프로모션 대표인 한스 워너 아우프레크트는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DTM은 기술적인 요소가 많이 필요한 국제 대회로서 타이어의 내구성과 지속성을 필요로 한다”며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는 고품질의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DTM의 타이어 독점 공급 파트너로 이어나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시작했다.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와 함께 ‘FIA 포뮬러3’, ’AUDI SPORT TT CUP’, ‘포뮬러 D’, ‘CJ슈퍼레이스’,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등 국내외 유수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 후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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