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신과함께’ 출연 확정, 하정우·주지훈과 호흡 맞춘다

2016-05-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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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염라대왕 역을 맡은 이정재[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정재가 ‘신과함께’ 출연을 확정지었다.

5월 9일 영화 ‘신과힘께’ 제작사 측은 염라대왕 역의 이정재를 포함해 김향기, 김동욱, EXO 도경수, 김해숙, 오달수, 임원희, 장광, 정해균과 김하늘로 나머지 주요 배역의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인간사에 개입하면 안 되는 저승차사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일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 ‘신과함께’가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마동석에 이은 막강 앙상블 캐스트를 완성했다.

‘관상’의 수양대군, ‘암살’의 염석진 등 선악이 공존하는 역할들에서 특히 강한 인상을 남겼던 이정재가 저승전체를 다스리는 대왕들 중의 대왕인 '염라대왕'으로 출연, 또 한번 강렬한 존재감을 선 보일 전망이다.

7개의 재판을 관장하는 주심 재판장에 해당하는 저승의 대왕들 또한, 로맨스 장르의 대표 여배우인 김하늘이 배신지옥의 대왕으로, 등장하는 모든 장면에 독특한 아우라를 드리우는 명배우 김해숙이 나태지옥의 대왕으로, 연기파 장광이 폭력지옥의 대왕으로 출연하고, ‘시그널’로 각인된 정해균이 살인지옥의 대왕 역을 맡았다. 또한, 재판의 진행을 돕는 판관에 어떤 역이건 ‘재미’의 보증수표인 오달수와 임원희가 캐스팅 되었다.

개성과 연기력, 스타성을 고루 갖춘 대왕들과 판관들은 화려한 저승 세계의 풍경만큼이나 흥미진진한 캐릭터 열전을 기대하게 한다.

한편, 망자의 과거를 한 번에 스캔하는 막내 저승차사 '덕춘' 역에 김향기가 합류함으로써, 저승 최고의 에이스로 저승차사 3인방의 리더인 '강림' 역의 하정우, 망자의 경호담당 차사인 '해원맥' 역의 주지훈과 함께 저승차사 트리오를 완성했다. 그리고 저승차사 트리오가 만나게 될 사람들로는 차태현이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49일 동안 7개의 저승 재판을 통과해야 하는 '자홍' 역으로, 마동석은 이승에 와 있는 수호신인 ‘성주신’ 역으로, '자홍'의 동생이자 원귀가 되어, 차사들이 이승에 개입하는 계기가 되는 '수홍' 역에는 김동욱이, '수홍'의 군대 후임병이자 여린 성격을 가진 '원일병' 역에 도경수가 출연한다. 5월 말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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