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20대 국회가 시작되는 오는 6월 이후에는 전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전주시와 국가예산 확보 등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TF팀을 구성키로 의견을 모으는 등 구체화하기로 해 성과가 주목된다.

▲전주시가 전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초청해 지역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제공=전주시]
전주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김광수(전주갑)·정운천(전주을)·정동영(전주병) 등 3명의 국회의원 당선자와 김승수 시장, 양 구청장, 국·소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김승수 시장은 이 자리에서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만들어 갈수 있도록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시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전주시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전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 사진 우로부터 김광수·정운천 의원, 김승수 시장, 정동영 의원[사진제공=전주시]
특히 2017 FIFA U-20 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위한 국·도비 지원과 무형무산유산의 보고인 전주에서 세계무형유산 박람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시는 당면 현안인 △항공대대 이전사업 ▲전주 육상경기장 증축 및 야구장 건립, ▲핸드메이드 시티 프로젝트, ▲전주 탄소산업거점도시 육성, ▲호남의 관문, 전주역사 개선, ▲전주 시내버스 노선개편, ▲국가기관(전주교도소, 법원․검찰청) 이전부지 재생 등 7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심과 지원도 건의했다.

▲전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자와 전주시 간부공무원들과의 기념 촬영[사진제공=전주시]
김광수 당선자는 “전주는 전라북도의 중심이다. 전주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가느냐 하는 것이 전라북도가 나가는 방향을 설정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당이 다르다고 우려하는 분들이 있는데 전혀 그럴 리는 없어 보인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의 삼인삼색인데 전주발전의 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정운천 당선자는 “전주에서 32년 만에 여당인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만들어 주신 것은 엄청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제는 낙후된 전북, 낙후된 전주의 오명을 벗어날 때”라며 “시민들이 3당 체제에서 변화가 이뤄졌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며, 전주 발전을 위한 길이라면 꼭 함께 하겠다”고 언급했다.
정동영 당선자는 “66만 전주시민의 편안한 삶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전주시 행정이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시민들의 편안한 삶을 보살피는 행정이 되도록 국회차원에서 잘 뒷받침 하겠다”며 “전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오늘을 출발점으로 전주를 발전시키기 위해 같이 연구도 하고 검증도 하고 실현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