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김도종 총장이 지난 5일과 6일 해당 기관들을 직접 방문해 이루어졌다.
광동식품약품직업학원(이하 광동식약원)은 약품·식품·화장품·의료기계 등의 전공이 개설돼 있으며, 지역 내 가족회사와 산학연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는 3년제 전문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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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광동백운학원 교류협약[사진제공=원광대]
이어 광동성보건식품협회 펑핑(彭平)회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김 총장은 “우리 학생들에게 광동성보건식품협회 회원기업의 인턴 실습 기회를 제공해 달라”고 부탁했으며, 펑핑 회장은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광동성보건식품협회는 광동성 내 보건·식품·의료를 중심으로 1600여 개의 다양한 회원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비영리기관으로 국제교류를 매우 중시해 매년 한차례 이상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4년제 대학인 광동백운학원을 방문한 김 총장은 심근생(沈根生) 부총장과 2+2복수학위, 3+1교환학생, 3+1+2(학·석사 연계과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를 통해 원광대 광저우 캠퍼스 설립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양교는 빠른 시일 내에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중 통번역 학과개설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기로 했다.
중국지역 대학 및 기관과 다양한 교류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는 원광대는 총장이 해당기관을 직접 방문해 협약을 체결해 나감으로써 신속한 사업진행과 함께 중국사업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향후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