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난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노박래 서천군수와 진위홍(陈卫红) 동태시장을 비롯해 백낙흥 부군수와 양시군의 간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군-동태시 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국 강소성에 위치한 동태시는 인구 113만의 염성시 관할 중급 도시로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생태환경을 잘 보전해 세계에서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선정된 바 있으며 중국의 전통악기인 ‘얼후(二胡.한국의 해금)’의 주요 산지이기도 하다.
평소 한국에 관심이 많아 유창한 한국말로 인사를 전한 진위홍 동태시장은 “우리 동태시는 한국 동해와 접한 중국의 최동단으로 백제시대부터 양국간 활발한 교역이 이뤄졌던 곳으로 서천과 인연이 깊은 도시”임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상호교류 의사를 나타냈다.
노박래 군수도 “1천 5백년 역사의 시공을 이어 공통점이 많은 두 도시가 실무교류를 통해 공통점을 찾고 민간교류까지 이어져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동태시와의 꾸준한 협의를 통해 투자유치와 관광활성화 등 양시군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호증진과 상호발전하는 관계로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