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판타지 '三國志 같은 꿈을 꾸다' 종이책 발매

2016-05-0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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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오는 23일까지 예약판매 이벤트 진행

조아라는 역사판타지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조경래)를 오는 27일 종이책 '三國志 같은 꿈을 꾸다'(10권 완결)로 발매한다. [사진=조아라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웹소설계의 레전드 역사판타지로 불리는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작가 조경래)가 오는 27일 종이책 '三國志 같은 꿈을 꾸다'(10권 완결)로 발매된다.

웹소설 연재 플랫폼 조아라(대표 이수희)는 지난해 6월 300부(양장본) 한정으로 발매돼 완판을 기록했던 이 작품을 일반판으로 추가 출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삼국지를 주제로 한 대체역사물 중 국내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이 작품은 지난 2014년 네이버 장르소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금까지조아라에서만 2000만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전자책은 22만권(23권 완결) 판매됐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주인공 ‘이준경’이 삼국지를 읽다가 실제 삼국시대로 넘어가 새로운 사건과 역사를 만든다는 줄거리는 현대 경영학이나 민주주의 이론 등을 과거 시대에 접목하는 식으로 펼쳐져 독자들의 인기를 끌어 왔다. 특히 주인공이 유비나 조조가 아닌 원술 휘하 장군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오히려 자신이 꿰고 있는 삼국지 역사지식을 바탕으로 유능한 인재들을 끌어모아 'CEO'인 원술의 부족한 점을 메운다는 점은 일반 직장인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三國志 같은 꿈을 꾸다' 일반판은 오는 27일부터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전략 지도와 작가의 인물설정 노트가 첨부돼 있다. 또한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 일러스트 엽서 10장이 삽입돼 있다. 일러스트는 오연 명지대 교수가 맡았다. 

한편 이 작품을 최초로 연재한 조아라에서는 일반판 판매를 기념하여 9일부터 23일까지 예약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약구매자 전원에게는 10% 할인 특전을 제공하며, 조아라 3일 이용권과 편당 결제가 가능한 딱지 20장을 증정한다. 

이수희 대표는 "'三國志 같은 꿈을 꾸다'는 조아라를 경영하는 데도 많은 시사점을 얻었던 작품"이라며 "삼국지를 사랑하는 독자들뿐만이 아니라 CEO, 일반 직장인들도 경영, 인재관리 등 여러 부분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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