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 '이런방법이 있었네! 신기하네~'

2016-05-0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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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따뜻한 날씨가 되고 기온이 오르면서 음식 보관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야채를 종류별로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든 요리에 영양이나 색감, 맛 등에 있어서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야채는 신선함을 유지해야 함과 동시에, 요리하기 전 손질이 필요하다. 야채들 중에는 다듬는데 손이 많이 가는 재료도 있기 때문에 매번 다듬고 손질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미리 손질해두는 것이 요리를 간편하고 쉽게 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다.
야채는 모두 한 곳에 모아 보관하기 보다는 종류별, 야채 특성별로 보관하는 방법을 달리하는 것이 좋다.

콩나물은 머리와 꼬리를 먼저 다듬고 작은 구멍을 뚫어 놓은 지퍼백에 넣은 뒤 냉장보관하고 1~2일 안에 다 먹는 것이 좋다. 시금치도 살짝 데쳐 축축하게 젖은 신문지로 싼 뒤 비닐랩으로 싸서 냉장보관하면 되는데, 신문지가 마르지 않게 하면 일주일 정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무는 잎을 자른 뒤 폴리팩에 넣어 야채실에 보관하고, 양배추와 양상추는 칼로 자르지 말고 손으로 뜯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남은 것은 비닐랩으로 싸서 야채실에 보관한다.

고추는 깨끗하게 씻은 뒤 지퍼백에 넣어 냉장보관하고, 색이 짙은 피망은 밀폐용기에 담거나 지퍼백에 넣어 보관한다. 오이는 신문지로 싸서 야채실에 두면 일주일 이상 보존할 수 있다. 이 때, 오이를 오래 보관하고자 할 경우에 냉동보관을 하기도 하는데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는 오이는 그대로 냉동하는 것보다는 소금으로 문질러서 물기를 충분히 짜낸 다음 냉동하고 감자샐러드처럼 조리해서 냉동하면 1개월 정도 유지할 수 있다.

단호박은 통째라면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지만 일단 한번 썰면 꼭지부터 상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하며, 요리하고 남은 단호박은 씨를 없애고 심을 오려내 종이 타월을 채운 주머니에 넣어 냉장고 야채실에 보관한다. 당근은 손질한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넣어두면 15일에서 한 달 정도까지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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