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지난 2012년 8월 21일 발생한 고기리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적한 가운데 이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조 씨가 살인 가능성을 시사하는 내용의 부적을 갖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현재 조 씨는 자신은 고기리 살인사건의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날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조 씨는 기독교인이지만 지갑에 부적을 갖고 있었다.
한 역술인은 그것이 알고싶다에 이 부적의 의미에 대해 “‘나의 얘기를 함부로 하면 창으로 찔러버리겠다. 입을 찔러버리겠다’(는 의미)”라며 “이 사람이 약점이 있거나 잘못한 점이 있어요. 그런데 다른 사람이 소문을 내거나 하면 창으로 찔러 버리겠다. 겁을 주는 거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