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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이 북한에 보낸 축전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를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홍콩 봉황위성 등 중국 언론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북한 노동당에 보낸 제7차 노동당대회 개막 축전에서 김정은을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9일 보도했다. 중국이 의례적인 축하 메세지만 보내고 김정은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북한에 대한 중국의 불편한 심기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와 연관된 내용은 없었다. 또 중국이 별도의 대표단은 파견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쏠리고 있다.
중국 언론도 북한 노동당 행사에 냉담한 반응이다. 대부분 사실 위주의 짤막한 보도에 그쳤다. 관영 언론인 신화통신은 북한의 7차 노동당 대회가 6일 개막했다고 7일 보도하면서 이번 대회는 1980년 이후 36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8일에는 노동당 대회에서 이례적으로 비핵화를 언급했다며 김정은의 발언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