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각 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오후 3시 현재 정체가 갈수록 심해져 오후 4∼5시께 최고조에 오른 뒤 오후 9∼10시쯤 돼서야 풀릴 전망이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남청주나들목→남이분기점, 목천나들목→북천안나들목, 안성나들목→안성분기점,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반포나들목→경부선종점 등 36.4㎞ 구간에서 정체가 극심하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도 당진나들목→서평택나들목, 발안나들목→화성휴게소,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등 26.9㎞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역시 여주나들목→이천나들목, 신갈분기점→동수원나들목, 군포나들목→안산분기점, 군자요금소→군자분기점 31.1㎞ 구간 등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지방 방향은 평소 일요일과 비슷한 수준의 교통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고속도로 총 교통량은 436만대로 예측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연휴여서 시간을 두고 여유있게 올라오는 운전자들이 많아 평소 일요일보다 더 막히지는 않는다"면서 "어버이날을 맞아 근교로 나들이 갔다 오는 가족 인파로 인해 수도권 인근 구간이 많이 막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