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가수 나윤선 씨의 어머니 김영자 여사(왼쪽)와 소설가 김경욱 씨의 어머니 최활인 여사.[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가수 나윤선 씨의 어머니 김영자 여사, 소설가 김경욱 씨의 어머니 최활인 여사 등 총 7명이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2016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991년에 시작해 올해 26회째를 맞는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머니들의 헌신을 기리고, 이들을 자녀 교육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9일 오전 10시 30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에서 개최되며, 수상자들에게는 문체부 장관 명의의 감사패와 대나무 무늬로 장식된 금비녀 '죽절잠'이 수여된다.
한편 이날 수상자의 예술인 자녀들 중 4남매 국악인, 피아니스트 박종화 씨, 재즈 가수 나윤선 씨 등은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에 보답하는 마음을 담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