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민 [사진=CJ 제공]
이수민(CJ오쇼핑)이 제35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수민은 3라운드 합계 6언더파 210타(70·69·71)로 이상희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달 중국 선전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선전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이수민은 원아시아 투어와 대한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 첫 사흘동안 유일하게 언더파를 치면서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수민의 세계랭킹은 75위다.
이상희는 이날 데일리 베스트인 67타를 치며 합계 5언더파 211타의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일본골프투어(JGTO) 시즌 상금랭킹 1위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이창우(CJ오쇼핑) 김비오(SK텔레콤) 박상현(동아오츠카) 문경준(휴셈)과 함께 3위에 자리잡았다. 선두 이수민과 2타차다.
김경태는 이 대회에서 두 차례(2007, 2011년) 우승했다. 올해 대회 출전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48위로 가장 높다.
대회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문경준은 1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한 탓에 전날 단독선두에서 공동 3위로 밀려났다.
김형성(현대자동차)은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8위에 올라있다.
이 대회에서 첫 승을 노리는 이수민 이상희 이창우는 최종일 챔피언조로 동반플레이한다. 티오프 시각은 8일 오전 9시32분이다.
그 바로 앞조(오전 9시21분 티오프)는 김경태 김비오 박상현이 같은 조로 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