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사진=SBS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북한은 6일 “소형 핵탄두 개발은 당 대회에 드리는 선물”이라며 ‘70일 전투’의 성과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6년 만에 열리는 제7차 당 대회에 맞춰 이날 1만여 자 분량의 ‘보도’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어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천만년미래를 굳건히 담보할 주체무기, 주체탄들의 장엄한 뢰성(폭발음)은 강위력한 핵전쟁억제력에 기초하여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에 총돌격, 총매진해나가는 우리 인민들에게 필승의 신념과 혁명적 의지를 백배해주었다”고 전했다.
특히 “충정의 70일 전투는 영생불멸의 김일성-김정일주의를 혁명의 원동력으로, 일심단결과 자강력제일주의를 백승의 보검으로, 최강의 핵억제력을 강성번영의 담보로 하여 신심 드높이 전진하는 위대한 김정은조선이 세기의 영마루(꼭대기)를 향하여 어떻게 솟구치는가를 세계 앞에 똑똑히 보여주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첫 수소탄시험과 지구관측위성발사의 장쾌한 뢰성으로 자주의 핵강국, 우주강국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친데 이어 역사적인 70일전투에서 영예로운 대승리를 이룩함으로써 조선 노동당 제7차대회를 우리 당 역사에 특기할 대정치축전으로 빛내이며 강성국가 건설의 최전성기를 더욱 힘차게 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월 중순부터 이달 2일까지 벌인 ‘70일 전투’의 목표치를 44% 초과 달성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공업생산이 1.6배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