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슈가맨', 90년대 책받침 ★의 반가운 귀환…손지창 나현희

2016-05-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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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나현희-손지창 [사진=JTBC '슈가맨' 캡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반가운 책받침 속 언니 오빠가 귀환했다. 배우 나현희, 손지창이 ‘슈가맨’을 화려하게 꾸몄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배우 특집 2탄으로 이성경, 이이경이 쇼맨으로, 나현희, 손지창이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이날 ‘슈가맨’에는 10대~40대가 아닌 20대~50대가 객석을 채웠다. MC 유재석과 유희열은 “오늘 슈가맨은 이전과 다르다. 많은 불을 기대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슈가맨은 ‘사랑하지 않을거야’를 불렀던 배우 나현희가 등장했다. 나현희의 노래가 흘러나오자 40대와 50대에서 반가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20대, 30대는 잘 알지 못하는 듯 고개를 갸우뚱했다.

나현희는 CF로 데뷔해 연기자, 뮤지컬 배우에 가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20년만에 무대에서 ‘사랑하지 않을거야’를 불렀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한 끼와 아름다운 외모는 그대로였다.

나현희는 짧은 활동 이유에 대해 “어릴때부터 현모양처, 좋은 엄마와 좋은 아내를 꿈꿨다. 여자로서의 삶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됐다. 그렇게 살고 싶었다”고 밝혔다.
 

[사진=JTBC '슈가맨' 캡쳐]


두 번째 슈가맨으로는 배우 김민종과 함께 ‘더 블루’로 활동했던 손지창이다. 손지창은 솔로가수 보다 김민종과의 듀엣으로 더욱 잘 알려져있다.

손지창은 드라마 ‘마지막 승부’ OST인 ‘사랑하고 있다는 걸’을 부르며 등장했고, 여성 관객들은 환호했다.

손지창은 꽃미남 배우에서 동료 배우 오연수와 결혼하게 된 이유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가 하면 최근 활동이 뜸한 것에 대해 손지창은 “아내가 활동을 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누군가는 아이를 돌봐야 하기 때문에 내가 아이를 돌보게 됐다”며 애처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현재는 연예계를 떠난 뒤 평범한 아빠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나현희와 손지창의 역주행송은 후배인 이성경과 이이경이 불렀다. 이성경은 나현희의 ‘사랑하지 않을거야’를 댄스곡으로 소화했고, 깜짝 노래실력을 뽐낸 이이경은 손지창의 ‘사랑하고 있다는 걸’을 불러 박수를 받았다.

이날 역주행송 대결의 승자는 손지창과 이이경의 유재석팀에게 돌아갔다.

기억속에 어렴풋이 있었던 90년대 책받침 언니, 오빠들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은 아련한 추억 속에 젖어들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외모와 인기를 자랑하는 나현희와 손지창. 이들을 안방극장에서 또 다시 볼 수 있기를 많은 시청자들은 바라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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