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음원차트] 트와이스 ‘CHEER UP’ 주간차트 1위

2016-05-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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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엠넷 제공]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출구 없는 회전문’처럼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걸그룹 트와이스가 두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치어업(Cheer Up)’으로 주간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전작 ‘우아하게’로 역주행하며 인기를 끌었던 트와이스는 불과 두번째 앨범 만에 쟁쟁한 선배들을 꺾고 주간차트 정상을 빠르게 차지하는 인기 걸그룹으로 급부상했다.

엠넷닷컴의 5월 첫번째 주(4월 25일~5월 1일) 주간차트 조사 결과 1위는 트와이스 '치어업'이 차지했다. 
에디킴과 이성경. 가수와 배우의 신선한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이 2위를 차지했다. 2001년 발표된 샵의 대표 히트곡으로, 따뜻한 멜로디와 원태연 시인의 서정적인 가사로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원곡을 작곡한 박근태 프로듀서는 새로운 스타일로 리메이크되길 원했고, 에디킴은 자기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원곡 못지않은 세련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3위는 지난주 태양의 후예 OST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던 정은지의 ‘하늘바라기’가 차지했다. 에이핑크의 정은지는 첫 솔로 앨범 ‘드림’으로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치뤘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마지막 편곡작업까지 곡 하나하나에 정은지의 고민과 손길이 깃들어져 있어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4위는 명품 보컬리스트 바이브가 약 2년만에 발매한 정규 7집 ‘리피트’의 타이틀곡 ‘1년 365일’. 명품 보이스가 빛나는 곡으로 바이브의 또 하나의 명곡으로 팬들에게 자리매김 중이다.

봄과 함께 봄 음원도 여전히 강세다. 7주만에 태후 열풍을 저지했던 10cm의 ‘봄이 좋냐??’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이번주 5위에 랭크됐다.

상큼한 소녀에서 숙녀로 돌아온 러블리즈는 ‘Destiny(나의 지구)’로 6위를, 4주째 주간차트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블락비의 ‘토이’는 7위를 기록했다. ‘지코의 남자’란 수식어로 알려진 베이빌론은 ‘너 나 우리’로 8위를 차지하며 향후 가능성을 선보였다.

비록 드라마는 끝났지만 음악은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태양의 후예 OST인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은 주간차트 9위에, 케이윌의 ‘말해! 뭐해?’는 10위를 차지했다.
 

[사진= 소리바다 제공]


소리바다 역시 걸그룹 트와이스의 ‘CHEER UP’이 4월 4주차(4월25일~5월1일) 주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앨범의 타이틀곡 ‘우아하게’ 또한 차트 상위권을 꽤 오랜 기간 지키며 히트를 친 바 있으며 이번 2집 미니앨범 또한 그녀들만의 유니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대중성과 팬덤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차트에 신곡으로 진입한 듀엣곡으로 에디킴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Feat. 이성경)’이 6위를 차지하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에디킴 스타일의 세련된 편곡으로 배우 이성경이 피쳐링에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컴백한 또 다른 걸그룹 러블리즈의 ‘Destiny (나의 지구)’가 9위에 랭크되었다. 지난 앨범과 다르게 한층 성숙해진 감성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차트 상위권에 들어온 또 다른 신곡인 용준형의 ‘이 노래가 끝나면 (Feat. DAVII)가 13위에 올랐다. 약 2년만에 돌아온 용준형의 신곡이며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신곡 일색인 차트 상위권에서 지난주 대비 등수가 오른 몇몇 곡들이 눈에 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인 케이윌이 부른 ‘말해! 뭐해?’가 지난주 대비 한 단계 상승하며 5위에 랭크되었고, 블락비의 ‘Toy’가 지난주대비 2단계 오른 8위에 랭크되며 3주째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며 선전하고 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트와이스와 러블리즈에 이어 에이프릴, 라붐, AOA 등 걸그룹들의 컴백소식이 점점 들려오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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