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대나무축제 3일 이색 개막식 ‘팡파르’

2016-05-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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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의 고장 담양에서 ‘천년의 대숲 미래로, 세계로’를 주제로 열린 제18회 담양대나무축제가 3일 화려한 막이 올랐다.[사진=담양군]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대나무의 고장 담양에서 ‘천년의 대숲 미래로, 세계로’를 주제로 열린 제18회 담양대나무축제가 3일 화려한 막이 올랐다.

가족형 체험프로그램 및 야간 프로그램 확대로 단단히 중무장한 대나무축제는 이색적인 개막식으로 관람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대나무축제는 연예인 초청 공연 중심의 행사를 지양하고 지역의 향토 자원인 ‘대나무’를 활용한 타악기 공연, 대금공연 등으로 축제의 ‘정체성’을 살림과 동시에 수상무대를 도입하는 등 타 축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다.

특히, 축제 기간 중 늦은 8시부터 10시까지 만나볼 수 있는 관방천 내 멀티미디어 쇼와 관방제림 일대 레이저 별빛 야간 경관은 축제 개막식의 화려함을 더했으며 관방천과 읍 시가지를 따라 조성된 소망등 행렬이 이에 더해져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밝혔다.

군 관계자는 "5년 연속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자리매김한 ‘대나무축제’의 명성에 걸맞은 수준 높은 프로그램, 색다른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축제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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