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13달러(2.5%) 떨어진 배럴당 43.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91센트(2.0%) 내린 배럴당 44.92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석유수출국기구 (OPEC) 회원국 들의 원유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공급 과잉이 다시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생산량은 4월에 하루 평균 1천15만 배럴이었으며, 곧 사상 최고 수준인 1천50만 배럴에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제재에서 벗어난 이란도 올해 초 100만 배럴에서 조만간 200만 배럴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값은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달러(0.3%) 내린 온스당 1,291.80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