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게임창조오디션 개최...'마녀의샘 2' 개발 키위웍스 1위 선정

2016-05-0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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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들이 이재율 행정1부지사(앞줄 가운데)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3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3회 게임 창조 오디션'를 열고, '마녀의 샘 2'을 개발한 키위웍스(대표 장수영)를 1등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2위는 콰트로기어(대표 이석호)의 '블랙위치 크래프트'와 MOD(대표 김지훈)의 'Space Dom', 3위는 ㈜레드만도(대표 김민수)의 '가디언즈'와 주식회사 폰(대표 김철순)의 '몬스터사커' 팀이 차지했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했는데 최종 결승에는 서류심사와 1차 오디션, 멘토링과 크라우드 펀딩 런칭 과정을 모두 통과한 10개 게임프로젝트가 경연을 펼쳤다.
 

이재율 부지사가 키위웍스 장수영 대표에게 1등상을 시상하고 있다


우승을 차지한 마녀의 샘 2는 용사들에게 쫓겨 살아가는 귀여운 마녀의 생존 이야기를 담은 육성 RPG 게임으로, 스토리와 감정 표현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수영 대표는 “평소 긴장하지 않는 편인데 본선에 참가한 프로젝트의 퀄리티가 모두 높아 많이 긴장했다” 면서 “이번 오디션을 계기로 부족한 부분을 더 보완하여 글로벌 경쟁력 있는 게임을 완성시키겠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오디션 최종 결선에는 100인의 모의펀딩 투자자와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4:33, 쿤룬코리아 등 대형게임사 게임전문가들이 심사를 맡았다.

심사를 맡은 쿤룬코리아의 임성봉 대표는 “회를 거듭할수록 오디션에 참가하는 프로젝트의 퀄리티가 높아지고 있는 느낌이었다"며 "특히, 이번 오디션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재미 있는 게임이 많이 참가해 대회가 풍성했다” 고 평가했다.

5개 수상팀에게는 개발지원금 1억5천만원 규모의 개발지원금과 개발공간이 제공되며, 신용보증기금에서 업체당 3년간 최대 30억원 까지 신용보증이 제공된다. 아울러 글로벌게임사 등과 연계하는 네트워킹과 다양한 상용화 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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