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교수님 커피심부름, 껌씹고 다방女 강의실 들어와 퇴학당할 뻔"…컬투쇼

2016-05-03 17:48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제공=신동엽]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개그맨 신동엽과 래퍼 김진표의 의외의 인연이 공개됐다.

개그맨 신동엽은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대학 시절 김진표의 부친에게 수업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신동엽은 "학교(서울예술대학)가 명동에 있을 때, 당시 학교가 작아 한 연구관을 빌려 수업을 받았다"면서 "하루는 교수님이 커피를 뽑아오라고 시켰는데 마침 자판기가 고장 났더라. 근처에 다방이 있는 게 생각났다. 그때만 해도 배달하시는 분이 계셔서 배달해달라 했다"고 말했다.

"수업을 받고 있는데 '똑똑'하더니 하얀 블라우스에 빨간 립스틱 바른 분이 껌을 씹으면서 들어와 교탁 앞에다가 커피를 펼쳐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대학교에서 퇴학 당하기 쉽지 않은데, 저는 퇴학 당할 뻔했다"면서 "그 교수님이 김진표씨 아버님이다. 그때 셰익스피어 전공하신 교수님"이라고 밝혔다.

김진표 부친은 연극 연출의 거장 김우옥씨다. 미국 워싱턴주 워싱턴대 대학원에서 연극학 석사학위, 뉴욕대 대학원에서 연극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