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착한 직원은 칭찬 한다…‘칭찬택시’ 운영

2016-05-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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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화재애니카손사 충주대물센터 민경필 주임. 삼성화재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삼성화재가 전국 임직원들에게 고객감동 DNA를 전달하는 ‘칭찬택시’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칭찬택시’는 고객이 공개적으로 칭찬한 직원의 아침 출근길을 택시로 동행하면서 칭찬과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사내방송 프로그램이다.

이 방송은 지난달 시작해 현재 두 편이 방송됐다. 사연은 업무가 끝난 시간임에도 고객이 미처 챙기지 못한 보험 계약을 끝까지 마무리 지은 직원에게 고객이 감동한 사연, 억울하게 뺑소니로 몰릴 뻔한 고객을 위해 문제를 해결한 보상 직원 등 고객 만족 사례가 임직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는 후문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주로 고객 불만에 집중해 서비스를 개선해 왔다”며 “차별화된 고객감동을 위해서는 임직원의 자긍심을 높이면서 고객 감동을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 회사는 최근 ‘칭찬愛데이’를 도입해 고객이 직접 칭찬한 직원을 선정해 매월 시상한다. 

특히 대내외적으로 귀감이 되는 직원은 매 분기 ‘CS 실천 부문 인물상’으로 선정해 인사 가점을 주는 등 성과 우수자와 동일하게 대우한다.

임태조 소비자정책팀장 상무는 “꾸준한 성장의 또 다른 이름은 바로 고객”이라며 “앞으로도 칭찬 경영을 통해 고객의 감동 경험을 확대하여 견실경영의 성취를 임직원과 함께 나누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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