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맞춤형 고객관리·상품개발 활용

2016-05-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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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IBK기업은행은 맞춤형 고객 관리와 상품 개발에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텍스트 분석 기술을 활용한 이 시스템은 영업점 및 콜센터에서 상담한 내용, 금융 거래 내역 등을 분석해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한다. 또 고객 불만 관리 및 기업 정보 분석 등에도 활용한다.
기업은행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소상공인 전용 신용대출 '빅데이터 플러스론'도 출시했다. 대출 대상은 기업은행 입출식 통장으로 1년 이상 거래한 기업이며 개인사업자의 경우 인터넷뱅킹을 통해 서류 제출 없이 신청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빅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해당 기업의 매출·매입액, 매출처, 공과금 납부 내역 등을 분석해 대출 가능 여부를 심사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시스템을 통한 기업 간 거래 정보 분석의 경우 BM특허로도 출원했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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