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질적성장 꾀한다'…베트남 관광시장 공략에 나서

2016-05-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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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관광협회-베트남광린성관광협회 MOU 체결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가 베트남 관광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달 28일 베트남관광협회 응웬 휴 토우 회장과 광린성관광협회 응웬 티 바오 회장외 관계자 20여명을 맞아 환영행사 및 우호교류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일에는 도관광협회와 베트남 광린성관광협회가 베트남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직항 전세기 관광상품 개발 및 상호 교류 활성화를 통해 양지역간 관광‧문화‧스포츠교류 비즈니스 협력마케팅 증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맺은 베트남 광린성지역은 2011년 제주와 함께 세계 7대자연경관에 선정된 하롱베이시로 유명한 곳이다.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유사점이 많은 양지역을 대표하는 유력 관광단체의 공동 협력 마케팅에 앞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베트남 관광객들이 좀 더 많이 제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직항 전세기 상품 개발 등 접근성 개선에 집중할 예정” 이라며 “기존 만연한 저가 상품위주의 시장구조를 탈피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중심으로 제주관광 홍보 및 마케팅에 활용해 제주관광 시장 다변화 및 질적 성장을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입도 베트남 관광객은 지난 2014년 3만1900여명, 지난해 2만6800여명으로 전년대비 16%가 감소했으며, 올 1월말 현재 770명의 베트남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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