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하절기 방역 본격 시작

2016-05-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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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 일산서구보건소는 오는 10월 31일까지 민간용역 방역사업 등 2016년 하절기 방역을 본격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보건소는 4개 민간용역 방역반을 편성해 주택가, 배수로, 풀숲 등 일산서구 전 지역을 대상으로 분무소독과 연무소독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연무소독의 경우 지카바이러스를 유발하는 흰줄숲모기 방제를 위해 여느 해보다 한 달 먼저 실시한다.

연무소독은 연기가 나지 않는 친환경 방역소독 방법으로 연기가 나는 연막소독에 비해 교통의 흐름을 차단하지 않으며 아이들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고 대기오염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

또한 보건소 자체 방역반을 편성해 배수장, 축사 주변 등 관내 50개소를 중점 취약지역으로 지정하고 모기유충 구제, 서식지 관리 등 대상지역에 적합한 맞춤식 방역을 실시해 민간용역 방역사업과 함께 빈틈없는 방역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 및 지카바이러스는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야외활동 시 기피제 등 예방물품을 사용하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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