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를 초월한 정통희곡의 매력", 부산시 '제13회 부산국제연극제' 개최

2016-05-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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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부산국제연극제가 5월 6-15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등에서 개최된다.[사진=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5월 6일부터 5월 15일까지 10일간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부산예술회관, 광안리 야외무대, 소극장(나다소극장, 용천지랄소극장, 하늘바람소극장)에서 ‘제13회 부산국제연극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부산국제연극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병수)가 주관하는 ‘제13회 부산국제연극제’는 ‘근대작가전’이란 콘셉트로, 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정통 연극을 통해 세기를 초월한 희곡의 힘을 느낄 수 있다.
부산국제연극제는 5월 6일 저녁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6개국 63개의 국내외 연극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공연프로그램과 참여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먼저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콘셉트 초청공연(국내외 우수초청작품 6개국 7개 작품 공연), 축하 공연(부산연극제 최우수작품 등 2개 작품 공연), 고 월드(Go World) 페스티벌(세계 유명축제 참가를 위한 12개 본선작 경연), 다이나믹 프린지(다양한 장르의 자유 참가작 16개 작품 감상), 10분 연극제(시민 참여·경연 프로그램, 일반·대학부 26개 작품)가 있다.

특히, 올해는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으로 ‘프랑스 주간’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프랑스 극단 Les Moutons noirs의 대표작(수전노, 사랑에 대하여, 루이블라스)을 만나볼 수 있다. 참여프로그램으로는 초청 공연 관람 후 관객과 공연전문가의 자유로운 소통의 장인 ‘아티스트 토크’, 국내외 공연전문가와 단체의 만남의 장인 ‘아트마켓’, 광안리 야외무대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BIPAF ZONE'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돼 있다.

한편, 올해의 개막작으로는 장 주네의 ‘하녀들’(러시아, 로만 비크튜 극단)이며, 폐막작으로는 빅토르 위고의 ‘루이블라스’(프랑스, 극단 Les Moutons noirs)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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