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인프라 투자에 다자개발은행 역할 강화 추진

2016-05-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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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주요 20개국(G20) 회원국들이 인프라 투자에 대한 다자개발은행(MDB)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20은 지난달 28일 싱가포르에서 투자·인프라 실무회의(IIWG: Investment and Infrastructure Working Group)를 개최해 투자·인프라 관련 주요 과제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각국의 의견을 수렴했다.

G20 회원국들은 회의에서 인프라 투자에 대한 다자개발은행의 역할을 더 강화하기 위한 세부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다자개발은행(Multilateral Development Bank)은 경제 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은행으로,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미주개발은행(IDB) 등이 있다.

또 국가 및 지역 인프라 투자 계획 간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인프라 연계 이니셔티브'를 조속히 구체화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WB 주도로 국가 및 지역 인프라 투자 프로그램의 협력·시너지를 강화하는 가상 네트워크를 조속히 출범시켜 △ 국가·지역의 주요 인프라 투자 정보 제공 △ 국가별 인프라 투자 관련 규제시스템 공유 △ 주요 투자 모범사례 전파 등을 추진키로 했다.

회원국들은 6월에 실무회의를 추가로 열어 주요 의제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하고 7월 재무장관회의를 거쳐 9월 정상회의에서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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