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계열사와 제휴 연계를 통해 핀테크 육성 본격화

(왼쪽부터)강대명 KB지주 미래금융부 상무와 조용현 라인웍스 대표, 강상훈 터치웍스 대표, 이상희 센드버드 이사,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정성호 KB국민카드 미래사업본부장 전무가 지난 2일 제휴 연계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B금융]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KB금융이 계열사와 제휴한 업체들과 함께 핀테크 산업 육성에 나선다.

KB금융은 지난 2일 제휴형 ‘KB스타터스’로 ‘터치웍스’,‘락인컴퍼니’,‘센드버드’,‘라인웍스’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담당하고 있는 KB금융지주 미래금융부 산하 KB핀테크HUB센터의 추천을 통해 진행됐다.

제휴형 KB스타터스로 선정된 4개 핀테크 스타트업은 KB계열사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 파트너로서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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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웍스는 KB국민카드와 제휴를 통해 멤버십 서비스와 결제를 한 번에 처리하는 통합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 또, 락인컴퍼니와 센드버드의 기술은 국민은행이 추진 중인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라인웍스는 퇴직연금 자산컨설팅 고도화를 위해 국민은행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제휴를 통한 육성은 핀테크 업체들이 가장 원하는 이상적인 형태의 지원일 수 있다”며 “KB금융과의 제휴를 계기로 핀테크 스타트업에게 더 많은 사업 확장의 기회가 생겨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