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기획전, ‘장욱진 생명사랑’ 개최

2016-05-03 09:57
  • 글자크기 설정

- 5월 4일부터 한국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장욱진 화백의 작품세계와 생명사랑의 가치를 연계한 기획전, 체험프로그램 열려

- 가정의 달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미술감상과 생태체험을 동시 할 수 있는 기회 마련

▲장욱진생명사랑 국립생태원전시포스터[사진제공=국립생태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립생태원장 최재천은 한국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장욱진(張旭鎭, 1917~1990) 화백의 작품세계와 '생명사랑'의 의미를 조명하는 생태문화 기획전 '장욱진 생명사랑'을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내에서 5월 4일부터 연말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장욱진 작품에 나타나는 '관계'의 키워드를 '생태'의 특성인 ‘관계성’과 연결 지어 국립생태원이 지향하는 '생명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전시되는 작품 25점은 장욱진미술문화재단으로부터 직접 제공받은 원작의 '판화' 작품으로 장욱진 화백의 대표작인 <자화상>(1951), <나무와 새>(1957), <까치>(1958), <가족도>(1972), <가로수>(1978) 등이 포함된다.

 특히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장욱진 화백의 경기도 덕소 화실 벽에 그려졌던 <동물가족>(1964), <식탁>(1963) 등이 재현되어 미술애호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전시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과 어린이 체험공간으로 나뉘는데, 작품감상 공간은 '작가소개', '생명의 근원 나무'(나무그림), '새를 꿈꾸다'(새그림), '어우러진 생명들'(풍경화), '서로 손잡은 우리의 삶'(가족 및 집그림) 순서로 진행되며, 집과 나무 모양을 형상화 한 체험공간에서는 어린이들이 장욱진 작품을 직접 그려보고 재구성해서 사진에 담아갈 수 있는 재미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5월 중에는 전시를 기념하여 장욱진 화백의 유족과 장욱진미술문화재단 관계자, 문화예술계 유명인사 등이 함께하는 VIP 초청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전시는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추구하는 정부3.0 정책에 따라 국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예술을 연계한 생태문화 체험공간으로 마련했다”며 “관람성수기를 맞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생명사랑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