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욱진생명사랑 국립생태원전시포스터[사진제공=국립생태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립생태원장 최재천은 한국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장욱진(張旭鎭, 1917~1990) 화백의 작품세계와 '생명사랑'의 의미를 조명하는 생태문화 기획전 '장욱진 생명사랑'을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내에서 5월 4일부터 연말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장욱진 작품에 나타나는 '관계'의 키워드를 '생태'의 특성인 ‘관계성’과 연결 지어 국립생태원이 지향하는 '생명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되었으며,
특히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장욱진 화백의 경기도 덕소 화실 벽에 그려졌던 <동물가족>(1964), <식탁>(1963) 등이 재현되어 미술애호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전시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과 어린이 체험공간으로 나뉘는데, 작품감상 공간은 '작가소개', '생명의 근원 나무'(나무그림), '새를 꿈꾸다'(새그림), '어우러진 생명들'(풍경화), '서로 손잡은 우리의 삶'(가족 및 집그림) 순서로 진행되며, 집과 나무 모양을 형상화 한 체험공간에서는 어린이들이 장욱진 작품을 직접 그려보고 재구성해서 사진에 담아갈 수 있는 재미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5월 중에는 전시를 기념하여 장욱진 화백의 유족과 장욱진미술문화재단 관계자, 문화예술계 유명인사 등이 함께하는 VIP 초청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전시는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추구하는 정부3.0 정책에 따라 국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예술을 연계한 생태문화 체험공간으로 마련했다”며 “관람성수기를 맞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생명사랑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