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호골’ 토트넘, 첼시와 무승부...레스터시티 우승 확정

2016-05-0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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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4)이 시즌 7호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레스터 시티에게 돌아갔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시즌 7호 골을 기록했다.

리그 우승의 희망을 놓치 않은 상황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44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스루패스를 받은 후 오른발로 리그 3호골을 만들어냈다.

팀 동료 델리 알리가 상대팀 선수를 가격해 3경기 출전 정지를 당한 가운데 손흥민은 지난 2월 5일 리버풀전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기회를 얻었다.

손흥민은 골을 넣으며 활약했지만 토트넘은 후반전에 2골을 허용하며,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20분 라이언 메이슨과 교체됐고 토트넘은 후반 38분 에덴 아자르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경기결과는 2 대 2.

1위 레스터시티는 22승 11무 3패 승점 77점으로 19승 13무 4패 승점 70점인 2위 토트넘을 따돌리고,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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