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2016년 미국 대선 본선(本選)에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큰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민주당)과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공화당)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트럼프가 앞서는 여론조사가 처음으로 나왔다.
미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이 2일(현지시간) 공개한 최신 전화 여론조사(4월27∼28일·1천 명)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는 41%의 지지율을 기록해 39%을 얻은 클린턴 전 장관을 2%포인트 앞섰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라스무센의 직전 여론조사(4월25∼28일·1천 명)에서는 두 사람의 지지율이 38%로 같았다. 당시 여론조사 때는 '투표하지 않고 집에 머물 것'이라는 항목이 있었고, 이번 여론조사는 그 항목이 빠진 채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