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한옥의 우수성을 발굴하기 위한 '2016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준공·계획·사진 등 3개 부문으로 나뉜다. 준공 부문은 최근 5년 이내 준공된 한옥이면 주제와 무관하게 무엇이든 출품할 수 있고, 해당 한옥의 건축주·설계자·시공자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계획 부문은 4인 이내 팀이나 개인 자격으로 응모할 수 있다. '도심 속 한옥'을 주제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하면 된다.
공모접수는 오는 7월 25일부터 29일까지며, 최종 당선작은 8월께 발표된다. 부문별 대상작에는 국토부 장관상이 주어지고, 그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상 등 다양한 상장과 함께 총 4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국가한옥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한옥공모전 사전행사로 오는 21일과 28일 덕성여대 평생교육원과 서울 익선동 일대에서 '건강과 한옥', '한옥사진 찍는 법'을 주제로 특강 및 답사가 2회(회당 40명) 개최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최대 1인당 4명까지 신청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한옥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도심 속 한옥'의 가치가 재조명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