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레전드 역사 쓰다…최초 ‘250 공격P’ 달성

2016-04-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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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라이언킹’ 이동국(37·전북 현대)이 K리그 역사상 최초로 25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레전드 역사를 새로 썼다.

전북 현대 공격수 이동국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8분 페널티킥 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이동국은 통산 득점과 통산 공격 포인트에서 연일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이날 골을 추가한 이동국은 K리그 통산 184골 66도움을 기록, 합계 250개로 최다 공격 포인트 250개 금자탑을 세웠다.

이동국은 2009시즌 최강희 감독의 러브콜로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은 뒤 화려한 재기에 성공했다.

이적 첫 해인 2009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는 등 2011, 2014, 2015시즌 전북 현대의 우승을 이끌었고, K리그 사상 첫 MVP 통산 4회 수상이자 2회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전북 이적 전까지 K리그 통산 187경기에 출전해 64골 29도움을 기록한 이동국은 전북에서만 30일 현재 250 공격 포인트 기준 총 120골과 57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이동국이 선제골을 터뜨린 전북은 전반 30분 로페즈, 전반 34분 한교원의 추가 골이 연달아 터지며 수원 FC를 무너뜨렸다. 전북은 시즌 전적 4승4무(승점 16)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FC 서울(승점 19)을 승점 3점차로 좁혔다. 수원 FC는 1승5무2패(승점 8)로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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