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29일 오전 대전 본소 대강당에서 전 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1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정문구 안전성평가연구소 소장과 신천철 부소장을 비롯해 한국화학연구원 이규호 원장과 한상섭 안전성평가연구소 전임소장등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 및 상장 수여, 기념사, 폐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의 KIT인상’에는 한수철 전북흡입안전성연구본부장이 선정됐다. 한 본부장은 전북흡입안전성연구본부가 국제적 수준의GLP시스템 구축과 대규모 융복합과제를 개발해 정부수탁고를 올리고 연구소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또한 ‘KIT 업적대상’ 수상 부서로는 흡입독성연구센터가 선정됐다. 흡입독성연구센터는 정부수탁, 민간수탁, 연구논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뤄냈으며, 최근 4월에는 보건복지부의 ‘호흡기질환 T2B 기반구축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과학 발전에 많은 공로를 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우수 부서 및 직원 포상’ 및 ‘장기근속직원 포상’ 등의 시상이 진행됐다.
이어진 기념사에서 정문구 소장은 “KIT는 정부 출연연구기관으로서 연구중심 기관으로의 변화에 맞춰 독성예측분야, 유해물질 독성연구분야, 중소기업을 비롯한 산업계 지원 분야에서 타 기관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가시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 이라며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2002년 한국화학연구원 부설기관으로 설립된 KIT는 R&D활성화를 위해 신물질 독성평가에서 핵심 연구 분야인 예측독성 평가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국민의 안전 및 환경과 관련된 흡입안전성 융합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2015년도에는 SCI 논문 70건, 특허출원 및 등록 22건, 기술이전 10건의 R&D 실적을 창출하는 등 연구소 설립 이후 최대의 성과를 이뤄냈고,전북본부의 미니픽 및 감염동물시험연구동 건설사업과 경남본부의 화학물질 안전성평가연구 및 기술지원센터 건설사업 등 연구분야의 시설인프라 구축에도 힘쓰는 등 글로벌 독성 연구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